닥터 아리움 진료일지 EP.10

안녕하세요 오늘도 공부하는 의사 닥터 아리움입니다.

오늘은 부끄럽지만 제 이중턱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체중관리도 평상시에 잘 하는 터라, 살이 많이 찌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이 넘어가니 피부 탄력이 너무 많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턱을 앞으로 당겨 고개를 숙일 때면 생전 처음보던 이중턱이 뙇....

사진을 보면 저는 이중턱 아래에 물결 처럼 울퉁불퉁 되어 있는걸 알 수 있는데요, 보통 지방이 많은 유형의 경우에는 페리카나와 같이 통으로 지방이 쳐져있지만, 저처럼 탄력이 떨어지는 유형의 경우에는 위 사진과 같이 피부가 물결무늬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이 특징이죠..

사실 만약 베일듯한 턱선을 만들고자 했다면, 이중턱지방흡입 을 먼저 하는것이 우선이긴하지만,,

저도 얼굴에 칼대는 것을 싫어 하는 터라, 아주 아주 미니멀하게 이중턱을 없앨 수 있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저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리프팅 레이저와 지방분해주사인데요.

시간은 30분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직후에 찍은 사진입니다.이중턱레이저리프팅 직후

30분만에 딱 올라붙는 효과가 나타났죠~!

그리고 2달이 지난 사진입니다. 

이중턱레이저리프팅 2달 후

이중턱 지방흡입을 한것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이중턱레이저만으로도 이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유형에 따라 이렇게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ㅠㅠ

저는 지방이 조금 있어서 가능했던 경우 입니다.

사실 저는 통증을 잘 못참는 편이라 크림마취를 발랐는데도 넘나 아파서 눈물이 쏙 났었더랬죠.. 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1달 정도는 세수할때 뺨 맞은 것 같은 얼얼함이 있었죠. 그것도 3~4주 지나면서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아무런 증상도 없습니다.

이중턱레이저리프팅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경손상

 레이저는 피하지방층에 65도~75도 사이의 열을 전달하여 지방층을 녹이기도 하고 근막층에서는 열응고점을 만들어 탄력을 주기도 하죠.

그런데 턱선을 따라 주행하는 신경이 있습니다. 특히 입가쪽으로 오면서는 이 신경들이 굉장이 얕게 주행을 하는데요, 따라서 레이저로 열을 가할 때 손상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피부화상

레이저 팁이 제대로 위치하지 않고, 조금만 뜨거나 비뚤어 지면 열응고점이 표피에 닿아 레이저 팁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기계가 고장나거나 한곳에 집중적으로 열을 가하게 되면 팁자국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넓은 범위의 화상으로 진행할 수도 있죠. 따라서 시술을 할때 레이저의 에너지가 한곳에 집중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에너지 레벨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처럼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이중턱의 유형, 혹은 30분만에 빠르고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는 효과를 원한다면 이중턱레이저리프팅을 고려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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